제주공항 아침부터 항공기 운항 시작...바람 점차 약해져 / YTN

2019-04-09 23

어제 제주공항에 내려진 강풍 특보에 오후 늦게부터 200여 편의 항공기가 결항 또는 지연 운항했습니다.

제주에 발이 묶인 관광객과 도민들은 이른 아침부터 공항에 나와 항공편을 알아보고 있습니다.

제주공항 연결해 지금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고재형 기자!

이른 아침인데 벌써 많은 사람이 비행기 표를 구하기 위해 나와 있네요?

[기자]
이곳 제주공항에는 이른 아침부터 많은 이용객이 찾고 있습니다.

제 뒤로 긴 줄이 이어진 것을 보실 수 있으실 텐데요.

이곳은 발권을 받은 승객들이 비행기를 타기 전 탑승권과 신분증을 확인 받는 곳입니다.

이곳에 대기하는 사람들만 긴 줄이 100m를 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제 제주공항에는 오후 들어 태풍급의 바람이 불었는데요.

순간 최대풍속이 초속 26m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강풍에 어제 오후 늦게부터 제주를 오가는 항공편 90여 편이 결항했고 120여 편이 지연 운항했습니다.

결항으로 제주에만 9천여 명의 관광객과 이용객의 발이 묶인 셈입니다.

그래도 폭설 때처럼 공항에서 밤을 지새우는 체류객은 없었습니다.

항공편은 아침부터 운항이 시작됐습니다.

오늘 아침 7시 15분 김포에서 출발한 아시아나 항공기가 제주에 도착했고요.

오늘 아침 7시 19분 제주를 떠나 김포로 가는 대한항공 항공편이 이륙한 것을 비롯해 항공기 수속이 진행 중입니다.

공항 날씨도 좋아지고 있습니다.

공항과 제주 전역에 내려진 강풍 특보는 모두 해제됐고요.

항공기 이착륙을 방해하는 돌풍 특보만 제주공항에 발효 중입니다.

바람이 점차 약해지면서 오늘 제주를 오가는 항공기 운항은 정상을 되찾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제주공항에서 YTN 고재형[jhko@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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