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제주공항에 내려진 강풍 특보에 오후 늦게부터 200여 편의 항공기가 결항 또는 지연 운항했습니다.
제주에 발이 묶인 관광객과 도민들은 이른 아침부터 공항에 나와 항공편을 알아보고 있습니다.
제주공항 연결해 지금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고재형 기자!
이른 아침인데 벌써 많은 사람이 비행기 표를 구하기 위해 나와 있네요?
[기자]
말씀하신 것처럼 많은 항공기 이용객이 날이 밝자마자 공항을 찾고 있습니다.
항공사 부스마다 표를 구하는 사람들로 붐비기 시작했습니다.
어제 제주공항에는 오후 들어 태풍급의 바람이 불었는데요.
순간최대풍속이 초속 26m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강풍에 어제 오후 늦게부터 제주를 오가는 항공편 90여 편이 결항했고 120여 편이 지연 운항했습니다.
결항으로 제주에만 9천여 명의 관광객과 이용객의 발이 묶인 셈입니다.
그래도 폭설 때처럼 공항에서 밤을 지새우는 체류객은 없었습니다.
오늘 아침 7시 제주를 떠나 김포로 가는 대한항공 항공편부터 수속이 진행됐습니다.
공항과 제주 전역에 내려진 강풍 특보와 돌풍 특보도 지금은 모두 해제됐습니다.
오늘 제주를 오가는 항공기 운항은 정상을 되찾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제주공항에서 YTN 고재형[jhko@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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