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한 초등학교 교사가 전염병인 결핵에 걸린 사실이 확인돼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서울 성북구의 한 초등학교 교사가 결핵에 걸려 격리 조치와 함께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교사와 접촉한 대상자는 대부분 교사가 가르쳤던 2개 학년 학생들로, 110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본부 측이 결핵 검사를 벌인 결과, 현재까지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하지만 5학년 학생 일부가 '잠복 결핵' 검사에서 양성반응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잠복 결핵은 결핵균이 체내에 잠복하고 있는 상태로, 면역력이 약해지면 결핵이 발병할 수도 있습니다.
본부는 학생들을 상대로 역학 조사를 이어가고, 잠복 결핵 상태인 학생들을 상대로는 예방 차원의 치료를 진행할 방침입니다.
이경국 [leekk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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