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혐의로 긴급 체포된 방송인 로버트 할리, 하일 씨에 대한 간이 시약 검사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습니다.
마약 구매와 투약을 시인한 데다 '양성'반응까지 나오면서, 경찰은 상습 여부 등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 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이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마약 혐의로 긴급 체포돼 이틀째 조사를 받은 방송인 하일 씨.
죄송하다는 말로 사실상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로버트 할리 / 방송인 : 죄송합니다.]
경찰 관계자는 하 씨가 수십만 원을 마약 거래 관련 계좌에 입금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자택에서는 범행에 쓰인 것으로 추정되는 주사기가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지난달에 인터넷으로 마약을 산 뒤 지난주에 투약했다는 하 씨의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또, 소변 간이 시약 검사에서도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분석을 위해 하 씨의 모발과 소변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 보내 정밀 감식을 의뢰했습니다.
이와 함께 하 씨의 상습 투약과 공범 여부, 구체적인 범행 동기를 밝혀내기 위해 보강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YTN 이형원[lhw90@ytn.co.kr]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1904092150275987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