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베트남, 몽골 등 아시아 지역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급속히 번짐에 따라 정부가 국내 유입을 막기 위해 국경방역 강화 등 대책을 내놨습니다.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오늘 정부서울청사에서 9개 부처와 합동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의 국내 유입 예방에 대한 정부 담화문을 발표했습니다.
이 장관은 "아프리카돼지열병은 돼지에게서만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감염 시 치사율이 매우 높고 구제역과 달리 예방 백신이 없어 발생할 경우 막대한 국가적인 피해를 가져올 수 있다"며 국민의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이 장관은 "중국·베트남·몽골 등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국을 여행할 경우 축산 농가와 발생 지역 방문을 자제해 달라"며 "발생국 등 해외에서 국내에 입국할 때 축산물을 반입하는 일이 없도록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특히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모국을 다녀올 때 축산물을 휴대하거나 국제우편으로 국내에 반입하는 일이 없도록 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등산이나 야외활동 시 먹다 남은 소시지 등 음식물을 버리거나 야생 멧돼지에게 주는 것을 금지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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