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세대 주택 화재...1살 남자 아기 사망 / YTN

2019-04-08 72

다세대 주택에 불이 났는데 안타깝게 1살배기 영아가 사망했습니다.

서울 외곽순환도로 인근에서 발생한 화재가 근처 야산으로 옮겨붙어 119가 긴급출동해 급히 불을 껐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이상순 기자입니다.

[기자]

■ 다세대 주택 화재…1살 남자 아기 사망

다세대 주택 2층 창문으로 불길과 검은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119가 긴급 출동해 20여 분 만에 불을 껐습니다.

하지만 그 짧은 사이, 불이 난 2층에 살던 1살 남자 아기가 화재로 숨졌습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숨진 아기의 엄마 23살 A 씨는 화재 현장에서 대피했지만, 미처 아기는 데리고 나오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사고 상황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 공장 굴뚝에 화염…"컴프레서 이상으로 가스 태운 것"

높이 솟은 굴뚝 위로 화염이 솟구칩니다.

굉음도 납니다.

인천 서구에 있는 SK인천석유화학 공장입니다.

10분 넘게 이런 현상이 이어졌습니다.

놀란 주민들의 신고로 119가 출동했지만, 곧 철수했습니다.

공장 측은 가스를 압축하는 컴프레서에 이상이 생겨 가스를 일부러 태우는 과정에서 잠시 불꽃이 치솟았다고 해명했습니다.

■ 스포티지 승용차가 앞서 가던 트랙터 추돌

스포티지 승용차가 앞서 가던 트랙터를 추돌했습니다.

어제 오후 7시 반쯤 전라북도 완주시에서 일어난 사고입니다.

이 사고로 트랙터 운전자와 승용차 운전자가 다쳤습니다.

경찰은 스포티지 승용차가 추월을 시도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컨테이너 화재 인근 야산에 번져

시커먼 연기가 서울 외곽순환도로 위를 덮었습니다.

상일IC 인근의 한 컨테이너에 불이 났는데 이 불이 인근 야산으로까지 번졌습니다.

신고를 받고 긴급 출동한 119 소방대가 한 시간여 만에 불을 껐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규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이상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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