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로 밝혀진 포항 강진...“특별법 제정 촉구” / YTN

2019-04-08 29

■ 진행 : 노종면 앵커, 박상연 앵커
■ 출연 : 이강덕 포항시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지난 2017년 11월에 발생한 포항지진, 규모 5.4의 강진이 발생한 지 1년 5개월이 됐지만 당시 충격과 고통의 흔적은 아직도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지진의 원인이 지열발전소를 무리하게 밀어붙인 인재로 밝혀지면서 50만 포항시민들의 허탈감은 말로 다할 수 없다고 합니다.

더구나 지진을 피할 수 있는 기회가 네 번이나 있었음에도 당시 정부의 무지와 자료 해석 부실 그리고 안전관리 부재로 참사를 자초했다는 증거가 드러나자 포항 도시 전체가 충격과 후유증에 빠져들고 있는 상황입니다.

피해 보상 등 뒷수습 작업을 하고 있는 포항시장 이강덕 시장님 모시고 잠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이강덕 시장님 스튜디오에 나와 계십니다. 어서 오십시오. 삭발하신 게 지난 2일이었던가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어떤 의미인지 간단히 설명해 주시죠.

[인터뷰]
지진과 관련해서 이것이 유발지진, 즉 인재로 나타났기 때문에 조금 전에 앵커님이 말씀하셨지만 우리 시민들이 굉장히 분노하고 허탈하고 그러한 심정을 대변해서 이렇게 삭발을 하게 됐습니다.


지금 말씀하셨던 대로 지열발전소에 의한 유발지진, 촉발지진. 정부 조사 연구단이 발표한 뒤에 시민들이 처음 그걸 공식적으로 확인한 거잖아요. 시민들 반응은 어땠습니까?

[인터뷰]
우선은 이 정부의 무리한 국책사업 또 그러한 실정 연구 사업이 면밀하게 검토가 되고 또 진행 과정에서도 굉장히 주의 깊게 해서 국민 안전과 관련된 부분은 사전에 예방이 되고 이렇게 돼야 되는데 굉장히 무모하게 진행이 돼서 결국은 우리 지역 주민들 안전을 담보로 이러한 사업들이 진행이 돼서 너무 많은 피해를 줬다.

이 부분에 대해서 굉장히 분노하고 있는 그런 실정입니다. 국제적으로는 이번 사건을 포항 레슨이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국제지질학자들이 이 사업이 굉장히 무지, 무모한 가운데 일어나서 전 세계적으로 앞으로 이런 일이 생겨서는 안 되겠다, 어떻게 이런 일이 생겼나, 이렇게 할 정도로 여기고 있다고 하니까.


포항의 교훈이라는 뜻으로 레슨이라고 하나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나쁜 의미의 교훈이죠. 그래서 국제적으로는 사실은 창...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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