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전격화 리비아서 30여 명 사망...군벌, 트리폴리 외곽 공습 / YTN

2019-04-07 219

리비아에서 통합정부군과 수도 트리폴리 진격을 선언한 동부 군벌의 무력충돌로 30여 명이 숨졌으며 내전 격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동부를 장악한 군벌 리비아 국민군은 현지시간 7일 트리폴리 외곽에서 처음으로 공습을 진행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칼리파 하프타르 리비아 국민군 최고사령관 측은 전투기들이 트리폴리 외곽에서 리비아 통합정부와 연계된 민병대를 타격했다고 밝혔습니다.

파예즈 알-사라즈 총리가 이끄는 정부군도 이날 리비아 국민군의 수도 진격을 저지하기 위한 군사작전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군은 리비아에서 안전 문제를 우려해 자국 병력을 철수한다고 밝혔습니다.

양측의 무력충돌로 최소 30여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하프타르 사령관은 지난 4일 자신을 따르는 부대들에 트리폴리 진격을 지시했으며 리비아 국민군은 지난 6일 트리폴리 국제공항을 장악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군과 리비아 국민군의 교전이 격화하면서 리비아가 다시 내전의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것이 아니냐는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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