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강원도 산불 피해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습니다.
산불 피해가 컸던 강원도 고성군과 속초시, 강릉시와 동해시, 인제군이 포함됐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신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신속하게 강원도 산불 피해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군요?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대형 산불로 막대한 피해가 발생한 강원도 고성군, 속초시, 강릉시, 동해시, 인제군 등 5개 시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습니다.
청와대는 오늘 낮 12시 25분에 문 대통령이 이낙연 국무총리의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대한 건의를 재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총리는 앞서 오늘 오전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상황실에서 2차 강원도 산불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특별재난지역 선포와 관련해 오늘 문 대통령에게 건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어제 고성군 산불 발생지역 현장점검에서도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신속히 검토하라고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지시했습니다.
현 정부 들어 특별재난지역 선포는 재작년 포항 지진피해를 포함해 이번이 6번째입니다.
전날 선포된 '국가재난사태'가 재난 대응에 초점을 맞춘 것이라면, 이번 '특별재난지역' 선포는 복구 지원에 집중하는 조치입니다.
국가나 지방자치단체는 이 지역 사망자나 실종, 부상자와 그 가족을 돕고 주거용 건축물의 복구비도 지원하게 됩니다.
피해 복구에 들어가는 비용 중 지방비의 50~80%를 국고에서 부담하고 주민 생활안정을 위해 특별교부금이 지원됩니다.
국세와 지방세를 감면받거나 징수 유예를 받을 수 있고 건강보험료와 국민연금보험료도 30∼50%가 경감되거나 납부 예외가 적용될 수 있습니다.
전기요금과 통신요금 혜택도 지원됩니다.
고등학생은 학자금을 면제해주고 농어업, 임업인에 대한 융자, 상환 연기, 이자 감면, 중소기업인이나 소상공인에게는 자금 융자가 지원됩니다.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은 앞으로 이 지역에서 범정부 차원의 인적. 물적 지원으로 피해복구와 수습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YTN 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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