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지역 산불이 대부분 꺼지면서 화재 원인 조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강원지방경찰청은 오늘 오전 11시 반부터 국과수 등과 함께 강릉 산불의 발화 지점으로 추정되는 옥계면의 주택에서 합동 감식을 벌이고 있습니다.
합동 감식반은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주택 뒤편 마당을 집중적으로 감식하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어제는 고성 산불을 가리기 위한 감식이 있었습니다.
국과수는 고성 산불의 원인으로 지목된 전신주의 개폐기 등을 거둬 분석하고 있습니다.
지난 4일 밤 강원도 고성과 강릉에서 잇따라 불이 나 한 명이 숨지고 한 명이 다쳤으며 산림 500헥타르와 건물 수백 채가 불에 탄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김영수[yskim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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