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특별재난지역' 환영...초당적 협력 약속 / YTN

2019-04-06 47

오늘 안으로 특별 재난 지역 선포를 결론 내겠다는 정부의 발표에 정치권에서는 즉각 환영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여야 모두 한목소리로 총력 대응을 촉구했습니다.

국회 연결해보겠습니다. 차정윤 기자!

여야 반응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여야 모두 신속한 대응을 촉구하면서 특별재난 선포 가능성을 반겼습니다.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수석 대변인은 YTN과 통화에서 재난 특별 지역 선포에 대한 정부 입장을 지지했습니다.

그러면서 하루빨리 피해 주민들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이 차질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조치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자유한국당은 일단 환영의 입장을 보이면서도, 반드시 원인을 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용기 정책위의장은 YTN과 통화에서 이같이 밝히며 재난에 가까운 대형 산불이 왜 발생했는지, 관계 당국의 책임은 없는지 따져보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앞서 여야 지도부는 어제 오전 앞다퉈 강원도 현지를 방문했는데요.

고성 상황실을 긴급 방문한 더불어민주당은 추가경정예산에 피해 복구 비용을 편성하도록 정부에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이해찬 대표는 급한 사항은 예비비로 집행하고, 산불로 소실된 주택과 건물 등을 복구할 수 있도록 추경에도 반영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자유한국당도 산불 현장과 대피소를 찾아 여야 초당적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산불 진화가 완료될 때까지만이라도 각 당이 정쟁을 멈추고 피해방지와 신속한 지원을 위해 지혜를 모으자고 제안했습니다.

나경원 원내대표도 산불 피해와 관련해 재난 관련 예비비로 충분히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전폭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함께했습니다.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와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도 잇따라 화재현장을 찾았습니다.

손 대표는 국가 안전 대진단이 체계적으로 정비돼있는지 점검해보겠다며 바른미래당도 화재 진압과 국민 안전 문제에 대해 최대한 협조할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어제저녁 고성을 찾은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도 임시 대피소를 찾아 이재민들을 격려하기도 했습니다.

국회 상임위도 활발히 가동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오는 9일 전체회의를 열어 정부로부터 피해 현황과 대책을 보고받기로 했습니다.

행안위는 행안부 장관과 소방청으로부터 피해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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