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물 혐의와 관련해 이르면 다음 주 건설업자 윤중천 씨가 소환 조사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학의 사건' 검찰 수사단은 어제(4일)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김 전 차관과 윤 씨의 휴대전화에 대한 포렌식을 의뢰하고, 압수물들을 분석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수사단은 김 전 차관이 지난 2005년부터 2012년까지 윤 씨로부터 수천만 원 상당의 금품과 향응을 받은 혐의가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는 법무부 검찰 과거사위원회 권고에 따라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수사단은 이르면 다음 주부터 뇌물 공여자로 지목된 윤 씨를 비롯한 핵심 관련자들을 불러 조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수사단은 또 과거사위가 수사를 권고한 박근혜 청와대의 수사 방해 외압 의혹에 대해서도 조만간 압수수색을 포함한 강제수사에 나설 거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조성호 [cho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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