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고성과 속초에 있는 모든 학교, 그리고 강릉과 동해 일부 학교는 산불 때문에 하루 휴업했습니다.
다음 주에 수업을 재개할 수 있을진 좀 더 두고 봐야 합니다.
보도에 부장원 기자입니다.
[기자]
속초고등학교 진입로에서 불길을 잡기 위한 작업이 한창입니다.
강릉 옥계중학교에는 화마가 스치고 간 자국이 선명합니다.
고성과 강릉, 속초의 4개 학교에서 시설 피해가 있었지만, 다행히 학생이나 교직원의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강원도교육청은 속초와 고성에 있는 모든 유치원과 초중고, 특수학교에 휴업령을 내렸습니다.
속초 25곳, 고성 24곳이 대상입니다.
강릉 옥계초등학교와 옥계중학교, 동해 망상초등학교도 휴업합니다.
속초와 고성지역 학교 6곳은 주민들 대피소로 이용됐습니다.
[주순영 / 강원도교육청 대변인 : 도내 52개 학교에 휴업령이 내려진 상태고요. 오늘 지나서 토요일, 일요일을 거쳐서 상황을 지켜본 다음에 다음 주 상황을 저희가 조금 대비하고 있습니다.]
휴업령이 내려진 상황이지만 초등학교의 돌봄교실은 정상적으로 운영됩니다.
강원도교육청은 비상 상황인 만큼 도움이 필요한 학생은 누구나 학교에 와 돌봄교실을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속초와 고성에 캠퍼스가 있는 경동대학교는 별다른 피해가 없어 정상적으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YTN 부장원[boojw1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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