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밝아오면서 산불 진화에 헬기 투입이 임박했습니다.
화재대책본부로 가보겠습니다. 이상곤 기자!
헬기 투입이 이뤄졌나요?
[기자]
제가 중계를 준비할 때만 해도 헬기 투입이 임박했다는 소식을 전해 드리려고 했는데 지금은 헬기가 투입돼 화재 진화 작업에 투입돼서 지금 열심히 화재 진압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헬기 투입에 앞서 산불 현장을 둘러보기 위해 드론을 띄워 현장을 화면을 통해 봤는데요.
현재 산불은 2시간 전보다 많이 사그라진 상태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바람이 잦아들면서 확산 속도가 더뎌졌기 때문입니다.
헬기는 새벽 6시 8분쯤 이륙해 진화 작업에 투입될 예정입니다.
산림청은 대통령 지시에 따라 산림청 헬기를 모두 강원도 지역에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여기에 국방부 헬기 등도 동원돼 모두 헬기 60대가 투입될 예정입니다.
고성과 속초에 가장 많은 헬기가 투입될 예정이지만 옥계 지역 산불 상황에 따라 변동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현재 이곳 고성과 속초에는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소방서 가용 장비와 인력들이 모여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날이 밝는 대로 피해 지역에 대한 인명 수색 작업도 진행할 계획입니다.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새벽 3시 20분쯤 이곳 대책본부를 찾아 현재 상황을 보고받고 대책 회의를 진행했습니다.
김 장관은 산림청이 중심이 돼서 사고 수습을 진행하고 소방청은 날이 밝는 대로 인명 구조와 수색에 온 힘을 쏟아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산불이 설악산 국립공원이나 속초 시내로 번질 가능성에 대비해 철저히 대비해달라고 말했습니다.
강원도는 바람이 잦아든 상태에서 헬기가 투입되면 오전 중에 고성과 속초 지역 산불은 진화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지금까지 고성군 토성면사무소에서 YTN 이상곤[sklee1@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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