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일어나면 피해 유독 커...강원도 산불 특성은? / YTN

2019-04-04 33

■ 진행 : 정병진 앵커, 박유라 앵커
■ 출연 : 이민규 / 한국소방안전원 강원지부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현장 상황 관련해서 좀 이야기를 더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한국소방안전원 이민규 강원지부장을 연결해 보겠습니다. 나와 계십니까?

지금 사실 안녕하기는 어려운 상황인데 산불이 워낙 큽니다. 지금 강원도 산불 같은 경우에는 피해 규모가 역대 유례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굉장히 큰 것 같거든요. 이유를 어떻게 봐야 될까요?

[인터뷰]
계속 회자되는 원인 중에 지금 양간지풍을 이야기하는데 영소에서 영동으로 넘어가는 바람에 냉기류의 바람이 온기류의 뜨거운 기운을 머리에 이고 넘어가다보니까 거기에서 고온 건조풍의 강풍이 생성되고 있습니다.
그런 원인에 의해서 확산 속도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특히 이맘때 4월에 큰 화재가 여러 번 발생했는데요. 이것도 이제 바람 때문으로 볼 수 있을까요?

[인터뷰]
바람이라는 것이 어떤 영향을 미치냐면 일단은 강풍이 형성되면 그 주위에 대지가 모두 건조하게 됩니다, 바람에 의해서. 그러니까 대지는 메마르고 그다음에 바람은 세지고 또 하나 여기에서 양간지풍에 의해서 고온건조한 그런 분위기가 형성되니까 어떠한 자그마한 불씨에 의해서도 커다란 화재로 확대되는 그런 경우가 왕왕 있는 것 같습니다.


지금 양간지풍 같은 경우는 양양과 간성 사이에 부는 사람이다 이런 이야기도 나오는데 이런 정의가 맞는지 그리고 이번에 그런 특성들이 어느 정도로 이어질지 지금 이게 밤새 불고 끝나는 것인지 아니면 오늘 낮 동안에도 계속 불 수 있는지 이거도 좀 궁금하거든요.

[인터뷰]
글쎄요. 이게 어떤 지명의 양단, 양간 이렇게도 이야기하고 있지만 그거는 사실 아니고 백두대간을 중심으로 해서 영서에서 영동으로 넘어가는 그 바람의 위용에 의해서 붙여진 것인데 워낙 그 주변의 이러한 어떤 재해나 이런 것이 많다보니까 일명 그렇게 붙어진 것 같습니다. 사실은 보면 저 아래 쪽에 삼척이나 울진에서도 사실 산불은 여러 번 있었던 그런 경험이 있고요.


지부장님, 저희 보도를 통해서 아마 보셨을 것 같은데요. 최초 발화 장면 이렇게 소개된 부분이 바로 자동차 블랙박스에 찍힌 장면이었습니다. 변압기 있잖아요. 전신주...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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