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산불 속초까지 확산...주민 긴급 대피령 / YTN

2019-04-04 43

■ 진행 : 정지웅 앵커, 류주현 앵커
■ 출연 : 김영수 사회부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어제 오후 7시쯤 고성에서 난 산불이 강한 바람을 타고 속초까지 번지면서 근처 주민들에게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소방청은 대응 수준을 최고 수준인 3단계로 끌어올려 총력 진화에 나섰지만, 강한 바람에 역부족인 상황입니다.

취재기자와 함께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김영수 기자 나와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기자]
안녕하세요.


강원도 산불은 정말로 심각한 상황입니다. 대형산불이 발생했는데 지금까지 산불이 어디까지 번진지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세요.

[기자]
지금 예상보다 산불이 매우 심각한 상황입니다. 크게 번지고 있고요.

당초 예상했던 시나리오보다 더 빠르게 번지고 있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것은 지금 주민들의 안전, 그리고 피해 최소화입니다.

일단 지금까지 집계된 상황 정리를 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화면 보시고 지도를 잠깐 보여주시겠습니까?

제일 먼저 화재가 발생한 것은 앞서 전해드린 대로 어제 저녁 7시 17분쯤 화재났습니다. 변전소의 변압기가 폭발하면서 사고가 났습니다.

발화지점을 보시면 일성콘도 근처에서 이게 발화되었는데 목격자 분이 저희 YTN에 전화해 주셔서 그때 상황을 말씀해주셨는데 갑자기 변압기가 폭발했고 바로 119에 제보를 했고요.

신고를 했는데 소방차가 출동하는 사이에 급속도로 번졌다고 합니다. 크게 번졌고요.

지금 화면 나오죠. 지금 앞서 김진두 기자가 전해드렸습니다만 지금 건조특보가 내려진 상황이어서 나뭇가지가 매우 말라있습니다.

그래서 빨리 불이 빠르게 번진 거죠. 건조특보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불이 빠르게 번졌는데 여기에 또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강풍까지 불면서 걷잡을 수 없이 지금 보이시죠. 불이 저렇게 빠르게 번졌습니다.

저희 YTN에 제보해 주신 분들이 거의 지금 상황이 아비규환이다. 불이 너무 빨리 번져서 빨리 대피를 해야 한다. 빨리 방송을 좀 해달라, 이런 제보가 많이 왔습니다.


지금 말씀하셨던 것처럼 강풍이 불어서 번지는 속도가 굉장히 빨랐는데 초속 26m였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초속 26m면 최대 초속 26m이니까 굉장히 빠른 속도입니다. 그러니까...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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