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종 마약을 상습적으로 피운 혐의로 체포된 SK 창업주의 손자가 결국 구속됐습니다.
논란이 커지면서 다른 재벌가 3세들의 마약 혐의에 대한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경국 기자!
마약 혐의를 받던 SK그룹 3세가 구속됐죠?
[기자]
모두 18차례에 걸쳐 액상 대마와 대마초를 구해 피운 혐의로 체포됐던 SK 그룹의 3세, 31살 최 모 씨가 구속됐습니다.
어제저녁 구속영장이 발부됐습니다.
법원은 도주할 우려가 있다고 영장 발부 사유를 설명했습니다.
앞서 최 씨는 자신의 혐의를 모두 인정하고 반성한다며 영장 실질심사에 불출석해,
법원의 결정에 따르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또 최근 자신에게 3차례 대마를 건넨 뒤 같이 피운 공범 이 모 씨를 설득해 경찰에 자수하게 했습니다.
이처럼 최 씨는 죄를 뉘우치고 경찰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는 듯한 모양새를 취했지만, 구속을 피하지는 못했습니다.
주요 인물인 최 씨의 신병이 확보되면서 수사는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함께 입건된 현대가 3세 관련 수사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현재 현대가 3세 정 모 씨에 대한 수사는 지지부진한 상태입니다.
정 씨 역시 대마를 구매해 피운 혐의를 받는 인물인데요.
현재 해외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경찰은 정 씨를 조사하기 위해 자택에 출석요구서를 보내고,
정 씨가 일하는 현대기술투자 측에도 지속해서 귀국을 종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귀국 여부나 시점은 정해진 게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그런데 정 씨가 대마를 피울 때 젊은 여성도 함께 있었다는 진술이 나왔다고요?
[기자]
최 씨와 정 씨에게 대마를 건네고, 또 같이 피운 혐의로 앞서 구속기소 된 판매책 27살 이 모 씨의 진술입니다.
이 씨는 특히 현대가 3세 정 씨와 친한 사이였던 것으로 파악됐는데,
지난해 정 씨와 한 차례 대마를 피울 당시 또래의 여성이 함께 있었다고 진술했습니다.
다만 정확히 이 여성이 누구인지는 알지 못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여성이 누구인지 추적하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이 씨의 진술만으로 여성을 특정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해외에 있는 정 씨가 귀국하면 이를 집중적으로 파악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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