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에서 내다본 총선...민심 향방 어디로? / YTN

2019-04-03 93

■ 진행 : 나연수 앵커
■ 출연 : 김형준 명지대 교수,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경남 창원 성산과 통영 고성에서 치러진 보궐선거의 결과 윤곽이 조금씩 나오고 있습니다. 전국 두 곳에서 치러지는 미니선거. 하지만 정치권에서는 내년 총선의 풍향계로 지켜보고 있었는데 민심의 향방, 어디를 가리키고 있는지 실시간 개표 상황 보면서 다양하게 따져보죠. 김형준 명지대 교수,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두 분과 함께합니다. 두 분 안녕하세요? 아직 개표가 완료되지는 않았습니다마는 어느 정도 윤곽이 나오는 지역도 있는 것 같습니다. 현재 개표 상황 먼저 화면에 띄워보겠습니다. 준비가 되면 띄워서 이야기를 나눠보도록 하겠고요. 일단 오늘 투표율 이야기부터 해볼까요? 51.2% 정도 나왔는데. 재보선으로 봤을 때는 어느 정도 투표율입니까?

[최진봉]
재보선으로 봤을 때는 높은 투표율이라고 볼 수 있죠. 물론 2017년 4월 12일날 있었던 보궐선거가 이번 선거보다 2%포인트 정도 높았어요. 그러니까 거기가 가장 높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평일날 치러진 선거 치고는 높은 편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고요. 무엇보다 사전투표율이 14.37%를 기록을 하면서 가장 역대 재보궐선거 중에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는 점. 이런 점으로 본다면 지지자들을 결집시키는 쪽의 편에서는 어느 쪽이 더 지지자를 결집시켰냐 부분이 당선에 중요한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있을 것 같고요. 그만큼 일반 중도층에 있는 분들보다는 투표를 할 대상을 정한 분들이 투표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이렇게 보는 것이 맞을 것 같습니다.


지금 현재 개표 상황 1, 2위 후보들의 상황을 보도록 하죠. 화면 띄워주세요. 경남 창원 성산입니다. 지금 현재 61.3% 정도 개표가 진행이 됐고요. 자유한국당 강기윤 후보가 47.6% 득표율로 현재 앞서 나가고 있습니다. 2위는 정의당의 여영국 후보 43.5% 득표율로 2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이어서 통영 고성 지역을 보죠. 1위는 역시 자유한국당의 정점식 후보입니다. 58.8% 득표율로 앞서 창원 성산의 지역보다는 득표율에서 상당히 우위를 보이고 있고요. 현재 당선이 유력해 보인다는 분석입니다. 2위는 더불어민주당의 양문석 후보 37.4%의 득표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 지역 현재 개표...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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