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환 위원장 등 민주노총 간부들이 노동법 개정을 저지하겠다며 국회 진입을 시도하다가 경찰에 연행됐습니다.
민주노총은 오늘(3일) 오전 10시 40분부터 국회 앞에서 조합원 2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동법 개정 반대 집회를 열었습니다.
조합원들은 개정 논의가 이뤄지는 국회 안으로 들어가겠다며 진입을 시도하다가 경찰과 충돌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경찰 등 다섯 명이 다쳤고, 김명환 위원장 등 집회 참가자 25명이 연행됐습니다.
민주노총은 본회의가 열리는 모레(5일)까지 국회 앞 투쟁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입니다.
앞서 어제도 민주노총 간부 등 8명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 김학용 의원과의 면담을 요구하며 국회 진입을 시도했다가 경찰에 연행됐습니다.
민주노총은 장시간 노동이 합법화돼 주 52시간 제도의 무력화가 우려된다며 탄력근로제의 단위 기간 확대에 반대하고 있습니다.
이경국 [leekk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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