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사전 투표율...순조롭게 진행 중 / YTN

2019-04-03 8

국회의원 2명과 기초의원 3명을 뽑는 4·3 보궐선거 투표일입니다.

이번 선거는 창원 성산과 통영·고성으로 모두 경남에서 열리는데요.

투표소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박종혁 기자!

현장 분위기 어떻습니까?

[기자]
아침 6시부터 투표가 시작됐고, 이제 투표 마감까지는 2시간가량 남았습니다.

창원의 한 투표소에서 유권자가 투표용지를 휴대전화로 찍으려다 현장 감독관에게 제지를 받는 등 작은 해프닝은 있었지만, 투표는 비교적 순조롭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제 퇴근 시간인데요, 투표소를 향하는 분들이 꽤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보궐선거에서는 사전투표율이 아주 높습니다.

창원 성산과 통영·고성 두 지역구 모두 사전 투표율이 14.5%를 넘겼습니다.

지난 2013년 사전투표제 도입 이후 역대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가운데 가장 높습니다.

이렇게 사전투표율이 높은 것은 투표일이 공휴일이 아닌 데다, 사전 투표제 홍보가 많이 되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창원 성산구의 유권자는 모두 18만여 명으로 54곳의 투표소가 마련됐습니다.

오후 6시 현재 투표율은 43.2%입니다.

경남 통영·고성에서도 투표가 진행되고 있는데요, 이 지역 유권자는 15만여 명으로 투표소는 73곳입니다.

투표율은 오후 6시 현재 47%로 창원 성산보다 높습니다.

같은 시각 20대 국회의원 선거 때 투표율과 비교하면, 창원은 낮고 통영·고성은 높은 투표율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선거일 투표는 반드시 지정된 투표소에서 해야 합니다.

주민등록증과 여권 등 사진이 있는 신분증이 꼭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창원 성산 반송투표소에서 YTN 박종혁[johnpark@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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