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김학의 내정 전 범죄정보 수집 사실 靑 보고" / YTN

2019-04-02 83

경찰청은 6년 전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이 내정되기 전부터 김 전 차관의 범죄정보 수집 사실을 청와대에 보고했다고 국회 정보위원회에서 밝혔습니다.

민갑룡 경찰청장 등 경찰청 관계자들은 비공개로 진행된 국회 정보위원회 업무보고에서 2013년 1월부터 김 전 차관의 범죄 의혹에 대한 정보를 수집했고, 차관 임명 전에도 여러 차례 청와대에 보고했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밝혔습니다.

민갑룡 청장은 또 수사 외압 의혹에 대해 당시 수사 담당자들이 전화를 받고 곤혹스러운 상황이었다고 진술하고 있다면서 외압에 휘둘리지 않고 공정하게 수사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사건에 대한 내사 착수는 2013년 3월 18일부터 이뤄졌고, 이른바 김학의 CD로 불리는 영상은 내사 착수 다음 날인 3월 19일 윤중천 씨의 내연녀로부터 확보했다며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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