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장 유세' 경남 FC 상벌위원회...징계 수위 관심 / YTN

2019-04-02 13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 일행의 이른바 축구장 선거 유세로 경남FC 구단이 프로축구연맹 상벌위원회에 회부돼 징계 수위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현재 2시간 정도 상벌위가 열리는 중인데요.

오후 1시 결과가 발표될 예정입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양시창 기자!

상벌위원회가 끝났나요?

[기자]
오전 10시부터 프로축구연맹 회의실에서 상벌위원회가 열렸는데요.

아직 진행되고 있습니다.

2시간 정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상벌위원회에서는 정치적 중립성을 어긴 경남 구단에 대한 징계 수위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프로축구 사상 첫 정치적 중립 위반에 대한 상벌위원회 사례로, 징계 수위가 관심입니다.

연맹 측에서는 상벌위원장인 조남돈 변호사를 포함해 허정무 연맹 부총재 등 6명이 상벌위원으로 참석했습니다.

경남 FC는 조기호 이사와 직원 등 4명이 나왔습니다.

지난달 30일, 황교안 대표 그리고 강기윤 후보의 축구장 유세와 관련해 경 입장 당시 만류를 했던 검표요원, 그리고 현장 직원도 동행했습니다.

앞서 프로연맹 경기위원회는 지난 주말 경남 홈구장에서 발생한 자유한국당의 선거 유세와 관련해 명백한 규정 위반이라며 경남 FC 구단에 징계가 필요하다는 결론을 냈습니다.

종교적 차별행위, 정치적 언동, 인종차별적 언동 등을 허용하면 안 된다는 연맹 규정을 어겼다는 겁니다.

또 지난해 지방선거와 관련해 공문을 이미 발송했는데, 여기에도 선거 후보 등이 악수를 넘어선 유세 활동을 할 때 경호 요원과 안전 요원이 자제시키도록 했고, 위반 사안에 대한 책임은 홈팀에 있다고 명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구단은 경기 시작 30분 전 황 대표 측에서 입장 규정을 물어와 입장권을 끊어야 하고, 선거 캠페인 관련 옷을 입으면 안 된다며 경기장 경호 실장이 설명을 다 해줬다고 해명했습니다.

징계 수위는 경고에서부터 최고 10점 이상의 승점 감점까지 나올 수 있어 K리그에 적지 않은 파장이 예상됩니다.

상벌위 결과는 오후 1시에 연맹 브리핑을 통해 공개됩니다.

YTN은 결과 발표를 생중계로 보내드릴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축구회관에서 YTN 양시창[ysc08@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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