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주요 국가들의 올해 1분기 성장률 전망치가 속속 하락하며 비상이 걸렸습니다.
미국과 유럽은 물론 중국과 일본에도 이른바 'R의 공포', 경기침체에 대한 심각한 우려가 퍼지고 있습니다.
김태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블룸버그가 발표한 세계 경제 전문가들의 올해 1분기 미국의 성장률 전망치 중간값이 1.5%로 집계됐습니다.
한 달 전 조사 때보다 0.5%포인트나 낮아졌으며, 미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도 영향을 받아 2.5%에서 2.4%로 소폭 내려갔습니다.
불경기의 먹구름은 낙관론이 사라진 유럽에도 드리워졌습니다.
올해 1분기 유로존 성장률 전망치는 0.4%에서 0.3%로 내려갔고, 올해 성장률 전망치 역시 1.4%에서 1.2%로 떨어졌습니다.
저성장이 고착화된 일본 경제의 1분기 성장률 전망치는 0.5%에서 0.4%로 낮아졌습니다.
이른바 R의 공포,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는 선진국에 국한된 것이 아닙니다.
중국의 올해 1분기 성장률 전망치는 한 달 사이 6.3%에서 6.2%로 하향 조정됐습니다.
특히 소비자 물가지수 상승률 예상치가 2.1%에서 1.8%로 급락했습니다.
수출, 수입에서 물가까지 중국의 지표 악화는 디플레이션 조짐으로 해석됩니다.
한국 경제의 1분기 성장률 전망치는 전 분기 대비 0.5%, 올해 성장률은 2.5%를 유지했습니다.
그러나 중국과 비슷하게 소비자 물가상승 예상치가 떨어지며 성장 둔화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YTN 김태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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