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분홍 벚꽃 향연...진해 군항제 개막 / YTN

2019-03-31 3,821

덜 추웠던 겨울과 비교적 따뜻했던 초봄 덕에 올해는 벚꽃 소식이 일찍 전해지고 있는데요,

군항제의 고장 진해에는 벌써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었습니다.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박종혁 기자!

박 기자 뒤로 벚꽃 터널이 보이는데요, 어디인가요?

[기자]
저는 지금 창원시 진해구 경화역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은 진해의 대표적인 벚꽃 명소인데요.

앵커께서 말씀하신 대로 올해는 벚꽃이 다소 일찍 피었습니다.

일주일가량 개화 시기가 빨라졌는데요,

진해 군항제 시작 시기에 이미 벚꽃이 만발한 상황입니다.

진해구 일원에는 벚나무 36만여 그루가 있는데, 이미 만발했습니다.

이곳 경화역 외에도 벚꽃 명소로 유명한 장복산 공원과 제황산 일대에도 벚꽃이 일제히 꽃망울을 터트렸습니다.

또 해군기지사령부와 해군사관학교에서도 연분홍 벚꽃 향연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진해구 일원에는 축제 시작도 전인 지난 25일부터 관광 안내소와 화장실 등 임시 편의 시설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박 기자, 꽃 개화가 빨라지면서 올해에는 벚꽃이 만발한 상황에서 축제가 시작된다고 할 수 있겠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사실 축제는 오늘 전야제를 시작으로 열흘 동안 열리지만, 꽃이 일찍 피면서 본 행사도 이미 어제부터 이어지고 있습니다.

군항제답게 해군 기지사령부 등 군부대 개방 행사와 이충무공 승전행차 등이 오는 5일부터 진행됩니다.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공연과 군악 의장 페스티벌도 볼거리입니다.

군 관련 행사 외에도 해상 불꽃쇼와 근대 문화역사길 탐방 등 다양한 행사도 즐길 수 있습니다.

또 이곳 여좌천과 제황산 등 곳곳에서 '빛 거리'를 운영해 축제의 정취를 더해줄 예정입니다.

군항의 도시 창원시 진해구에서 열리는 '진해 군항제'는 올해로 57번째를 맞았습니다.

지금까지 경남 창원시 진해구에서 YTN 박종혁[johnpark@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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