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의 점령정책에 항의하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대규모 시위에 이스라엘군이 발포해 10대 등 4명이 숨졌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가자지구에 거주하는 팔레스타인인 약 4만 명은 현지시각 30일 이른바 '위대한 귀환 행진' 시위 1주년을 맞아 이스라엘과 접한 분리장벽 앞에서 이스라엘군을 향해 돌을 던지고 타이어를 불태우는 등 대규모 시위를 벌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이스라엘 군인들이 쏜 실탄에 맞아 17살 팔레스타인 소년 아드함 아마라가 숨지는 등 모두 4명이 사망했습니다.
팔레스타인 보건당국은 지난해 3월 30일부터 분리장벽 시위가 시작된 이래 팔레스타인인 2백 명이 대부분 실탄에 맞아 사망했고, 이들 가운데 어린이가 50명에 이른다고 밝혔습니다.
팔레스타인이 '땅의 날'로 명명한 3월 30일은 1976년 이스라엘의 영토 점거에 항의하던 팔레스타인인 6명이 이스라엘군 진압으로 사망한 사건을 기리는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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