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 한파 풀리며 제주 찾는 중국 골프 관광객 늘어 / YTN

2019-03-30 51

사드 여파로 크게 줄었던 중국 관광객이 올해 들어 조금씩 회복세를 보입니다.

중국 일부 지역에서 우리나라에 대한 여행 제한이 풀리고 있기 때문인데요,

제주에는 수천 명의 골프 단체 관광객까지 몰리고 있습니다.

보도에 유종민 기자입니다.

[기자]
한라산과 바다가 보이는 제주의 골프장.

봄 햇살이 비치는 따스한 날씨 속에 150여 명이 단체로 골프에 나섰습니다.

중국 골프 관광객입니다.

초록빛 잔디와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이내 골프에 흠뻑 빠집니다.

특히 제주의 아름다운 풍광은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주 구워 링 / 중국골프관광객 : 제주의 공기와 따스한 햇볕, 바다, 그리고 골프장도 매우 좋습니다.]

[링 쉬워 페이 / 중국골프관광객 : 중국보다 골프장이 많은 데다 상태도 양호해서 좋고 골프 역사가 오래됐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중국 골프 관광객은 달마다 4∼5백 명씩, 올해 말까지는 5천여 명이 찾을 예정입니다.

중국의 골프 멤버십 회사가 회원 초청 형식으로 골프와 연계한 상품을 판매했는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항공부터 숙박, 골프를 즐길 수 있는 데다 관광은 물론 독특한 맛까지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왕 월 / 퍼시픽링스 회장 : 제주는 기후가 좋고 먹을 것과 즐길 것, 서비스 등 모든 분야에서 좋아서 회원들이 선호하고 있습니다.]

제주를 찾는 중국 관광객은 지난 2016년 300만 명을 넘어섰지만, 사드 여파로 매년 70만 명 안팎에 그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행 제한이 점차 풀리면서 맞춤형 개별 단위가 늘고 있는 가운데 골프 관광객을 포함한 단체도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YTN 유종민[yooj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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