곳곳에서 봄기운 물씬...체리꽃 만발·블루베리 수확 / YTN

2019-03-30 10

봄이 완연해지면서 곳곳에서 봄기운을 물씬 느낄 수 있는데요.

시설 하우스에는 하얀색의 체리꽃이 활짝 피었고, 블루베리는 벌써 수확에 들어갔습니다.

이성우 기자입니다.

[기자]
나뭇가지마다 마치 눈송이처럼 하얀색의 꽃이 달려 있습니다.

마치 벚꽃처럼 보이지만 가까이 다가가 보면 벚꽃이 아닌 체리꽃입니다.

체리꽃은 보통 4월에 개화하지만 이곳은 시설 하우스여서 개화 시기가 한 달가량 빨라졌습니다.

이 하우스에서 재배하는 체리는 모두 8품종.

지금은 체리꽃 개화로 벌을 이용한 수분 작업에 한창입니다.

수분 작업을 마친 꽃은 봉오리 안에 열매가 맺혀 점점 자라게 됩니다.

[김진근 / 체리 재배 농가 : 지금 온도를 맞춰주고 사람이 하는 것은 잘 수정이 됐는지 확인을 하고 수정 벌이 수정을 시켜주고 있어요.]

또 다른 시설 하우스에서는 농민이 블루베리 수확으로 분주합니다.

보기만 해도 먹음직스러운 블루베리가 나무마다 가득 달려 있습니다.

지난해 말부터 가온을 시작해 재배에 들어갔는데 바깥 땅에서 재배할 때보다 출하가 3개월가량 빠릅니다.

이렇게 출하 시기를 다르게 재배하는 것은 일손을 분산시키기 위해섭니다.

가뜩이나 농촌 고령화로 일손을 구하기 힘든데 출하 시기를 다르게 하면 부족한 일손을 어느 정도 메꿀 수 있습니다.

[김종오 / 블루베리 재배 농가 : 일손 분배가 주목적이죠. 수확기에 사람이 없다 보니까 가족끼리 수확을 하는데 단계적으로 3월부터 8월까지 수확할 예정이에요.]

봄이 완연해 지면서 농촌 곳곳에서는 꽃 개화는 물론 작물 수확으로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YTN 이성우[gentlele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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