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 보궐선거 앞둔 마지막 주말...막판 총력전 나선 여야 / YTN

2019-03-30 11

4·3 보궐선거 마지막 주말을 맞아 여야 지도부는 표심 잡기에 힘을 쏟았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힘 있는 여당을 강조하며 대대적인 물량 공세를 약속했고, 자유한국당은 현 정부 무능론을 거론하며 지지층 결집에 집중했습니다.

최기성 기자입니다.

[기자]
사전투표 마지막 날이자 공식 선거운동을 사흘 앞둔 주말, 여야 지도부는 오전부터 바쁘게 움직였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를 포함한 의원 30여 명은 통영·고성엔 집권 여당의 힘이 필요하다면서 경제 위기 극복을 약속했습니다.

예산을 확보해 일자리 창출에 집중하겠다면서, KTX가 최대한 빨리 들어오도록 하겠다며 지역 발전 정책을 쏟아냈습니다.

[이해찬 / 더불어민주당 대표 : 반드시 국회 예결특위(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참여시켜서 이 지역에 필요한 예산을 확보하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자유한국당은 문재인 정부가 내놓은 금융지원책 등이 모두 실패했다고 규정하며, 민생을 뒷전으로 밀어낸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창원 성산의 민주당과 정의당 단일화를 거듭 '좌파 야합'이라고 비판하면서, 보수층 끌어모으기에 힘을 쏟았습니다.

[황교안 / 자유한국당 대표 : 경제를 다 무너뜨렸고 탈 원전이라고 하는 아주 잘못된 정책으로 우리 민생을 어렵게 만들고 있습니다.]

창원 성산 선거에 집중하고 있는 바른미래당은 '젊은 정치'를 표방하며 유권자들을 접촉하면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정의당은 고 노회찬 의원의 정신을 이어가야 한다면서 창원 경제를 망친 주범들에게 다시 민생을 빼앗겨선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링 밖에서도 여야 신경전은 뜨겁습니다.

'김학의 CD' 존재 여부를 놓고 민주당은 당시 법무부 장관인 황교안 대표를 연일 공격하는가 하면,

한국당은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과 장관 후보자들의 부동산 투기 의혹 등에 대해 공세를 퍼붓고 있습니다.

선거가 일주일도 채 남지 않은 만큼, 표심을 붙잡기 위한 여야 공방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YTN 최기성[choiks7@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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