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생태수도로 이름난 곳이죠.
전남 순천에서 화려한 봄꽃의 향연이 시작됐습니다.
남도의 봄꽃 잔치 소식, 김범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국가 정원으로 지정된 곳입니다.
이른 아침부터 완연한 봄기운을 만끽하려는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1억 송이의 갖가지 꽃이 관광객을 맞습니다.
[최규연 / 관광객 : 진짜 여기 안 들어왔으면 후회할 뻔했고요, 저 앞에만 보다가 그냥 가려고 했거든요. 여기 들어오니까 꽃도 많고 한복을 이렇게 빌려주니까 너무나 소중한 추억으로 해서 덕분에 좋은 사진 찍고 있습니다.]
화려한 꽃 잔치에 관광객은 탄성을 연발합니다.
흐드러지게 핀 꽃을 휴대전화에 담느라 연신 셔터를 눌러 댑니다.
[권순애 / 관광객 : 순천만 여기, 이렇게 좋은 데가 있는지 몰랐는데 여기 오니까 진짜 감탄사가 연발되는 것 같아요.]
순천을 가로지르는 하천을 따라 펼쳐진 50리 벚꽃길도 장관입니다.
귓가를 간지럽히는 봄바람이 불 때마다 아름다운 꽃 비가 내립니다.
순천시는 올해를 '순천 방문의 해'로 정하고 대대적인 관광객 맞이에 나섰습니다.
[허석 / 전남 순천시장 : '순천 방문의 해'를 맞아서 봄꽃이 흐드러지게 피었습니다. 순천으로 오셔서 흐드러지게 피어 있는 꽃도 보시고 꽃보다 아름다운 순천시민의 환한 미소도 구경하시길 바랍니다.]
순천만 국가 정원의 화려한 봄꽃 잔치는 오는 5월 6일까지 이어집니다.
YTN 김범환[kimb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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