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는 처음 도입되는 인천공항 입국장 면세점의 사업자로 에스엠면세점과 엔타스듀티프리 두 곳이 최종 선정됐습니다.
관세청은 오늘 특허심사위원회를 열고 인천공항 입국장 면세점 사업자로 제1터미널은 에스엠면세점를, 제2터미널은 엔타스듀티프리를 각각 선정했습니다.
인천공항 입국장 면세점은 앞으로 두 달 정도의 운영 준비 기간을 거친 뒤 오는 5월 31일부터 영업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입국장 면세점은 해외여행 중에 산 면세품을 휴대해야 하는 불편을 줄이고, 해외소비를 국내로 전환해 신규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취지로 지난해 도입이 결정됐습니다.
입국장 면세점에서 파는 상품은 출국장 면세점보다 국산품 비중을 높이지만 담배와 검역 대상 품목은 팔 수 없습니다.
관세청은 입국장 면세점 도입으로 입국장이 혼잡해져서 불법 물품 반입이 늘어날 것이라는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장비와 인원을 늘려 감시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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