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재활용수거장 화재...대응 1단계 발령 / YTN

2019-03-28 14

오늘 새벽 서울 영등포에 있는 재활용수거장에서 불이나 2명이 연기를 마시는 등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울산항에서는 정박 중인 화물선에서 기름이 유출돼 해경이 긴급 방제 작업을 했습니다.

류충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 서울 영등포동 재활용수거장서 불
재활용수거장에서 매캐한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불이 난 시간은 오늘 새벽 0시 5분쯤.

신고를 받고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해 2시간 20여 분 만에 불을 껐습니다.

이 불로 주민 2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에서 치료받았습니다.

소방당국은 불이 번지기 쉬운 샌드위치 패널로 된 건물이어서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 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 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 서울 미아동 단독주택 화재

앞서 어제저녁 서울 미아동에 있는 주택에서 불이 나 20여 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이 불로 주택 3층에 사는 82살 김 모 씨 등 2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에서 치료받았습니다.

소방당국은 주택 사이 창고에 쌓여 있던 재활용품에서 난 불이 옮겨붙은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 울산항 화물선 벙커C유 유출

울산항에서는 정박 중이던 선박에서 벙커C유가 바다로 흘러넘쳤습니다.

사고 선박은 파나마 국적 4만5천 톤 급 화물선입니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화학 방제함과 경비함정 8척을 현장에 급파했습니다.

이어 오일펜스를 200m 길이로 설치하고, 흡착포를 이용해 긴급 방제 작업을 했습니다.

해경은 관계자들을 상대로 피해 범위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류충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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