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이승민 앵커
■ 출연 : 염건웅 유원대 경찰소방행정학부 교수, 김태현 변호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그룹 핵심 계열사인 대한항공 대표에서 물러나게 됐습니다.
주주들에 의해서 불명예 퇴진을 하게 된 건데 땅콩회항을 비롯해 오너 일가의 갑질 행태가 불러온 결과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동안의 논란들 영상으로 확인해 보시죠.
[조양호 / 한진그룹 회장(2014년 12월)]
대한항공 회장으로서 또 조현아 아버지로서 국민 여러분들의 너그러운 용서를 다시 한 번 바랍니다.
[조현민 / 전 대한항공 전무 (지난해 5월)]
(폭행이나 업무방해 혐의 인정하시나요?)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습니다.
[이명 / 전 일우재단 이사장(지난해 6월)]
너 왜 전화는 두 개씩 들고다니고 xx이야. 개인 전화 부숴버려?
이런 갑질 논란에 휩싸인 오너의 경영권이 자진해서 내려놓는 게 아니라 박탈당한 거는 이번이 처음 아닙니까?
[염건웅]
맞습니다. 처음입니다. 이게 스튜어드십 코드라고 하는데 그러니까 기관투자자의 의결권 행사 지침을 도입한 이후 처음으로 지금 주주들의 의사가 반영된 그런 결과거든요.
지금까지 한진그룹은 여러 가지 문제들이 제기됐었고. 그러니까 사실은 지금까지 한진그룹의 문제는 없었어요.
태극마크 달고 대한항공이라는 이름을 갖고 우리나라 국적기로써 어떤 자긍심을 불러일으켰던 그런 기업이기도 했거든요.
문제는 뭐냐, 지금 조양호 회장의 일가들 그러니까 특히나 부인과 자녀들이 물컵 갑질이라든지 땅콩회항이라든지 또 직원 폭행 갑질. 욕설. 이런 여러 가지 의혹들이 나오다보니까 이제 국민적 분노를 잠재울 수가 없었고 저렇게 기본이 안 돼 있는 사람들이 어떻게 저런 대기업의 총수와 운영을 할 수가 있냐라는 그런 반발이 나왔고. 계속적으로 이런 주주권 행사하자라는 그런 운동이 일었던 그런 상황이에요.
그런데 지금 우리나라에 약 한 7% 정도를 투자하고 있는 게 국민연금이라는 데가 있는데 국민연금은 지금 7%를 주식에 투자하고 있는 그런 상태인데 이 한진그룹에도 12%, 11% 정도를 투자를 하고 있는 그런 상황이에요.
그래서 국민연금이 적극적으로 개입을 했고 어제 경영권 방어, 그러니까 재임용이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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