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기 법무부 장관은 '김학의 사건' 재수사와 관련해 특별수사단을 구성하는 방향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박 장관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검찰총장과 수사 주체에 대해 협의했고 효율적이고 신속하면서 공정한 수사를 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상설 특검에 대해서는 특검 임명 절차에 상당한 시일과 논쟁이 예상돼 신속성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며 유보적인 생각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검찰 과거사위원회가 권고한 수사 대상은 김학의 전 차관과 윤중천, 곽상도, 이중희 네 사람이라며 황교안 한국당 대표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수사 대상이 확대될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필요하다면 사실관계를 밝히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그럴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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