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출생·혼인 또 역대 최저...출생아 3만 300명 그쳐 / YTN

2019-03-27 42

올해 1월 출생아 수가 같은 달 기준으로 역대 최저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1월 인구동향'을 보면 1월 출생아는 3만 300명으로, 1년 전 보다 6.2% 감소했습니다.

이는 1월 기준으로 월별 통계 집계가 시작된 지난 1981년 이후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 관계자는 지난 2017년 1월 11% 수준이었던 전년 같은 달 대비 감소 폭이 지난해 1월에는 7.4%, 올해는 6.2%로 감소추세가 조금 줄어들기는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1월 혼인 건수는 2만 천300건에 그쳐 지난해 같은 달보다 12.7% 감소했고, 1월 기준으로 1981년 월별 통계 집계 이후 가장 적었습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오는 2031년으로 예측됐던 우리나라의 인구감소 시점이 더 앞당겨질 것 같다며 다음 달 범정부 차원의 인구정책 태스크포스를 출범시켜 상반기 안에 종합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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