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는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시절이던 지난 2013년 황교안 당시 법무부 장관에게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성폭행 의혹 동영상 존재를 알리며 임명을 만류했지만, 강행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박 후보자는 오늘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김 전 차관이 임명되기 며칠 전 국회를 찾아온 당시 황교안 법무부 장관에게 관련 동영상이 존재를 알리며 대한민국 발전을 위해 임명 철회를 간곡히 건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박 후보자는 당시 사전에 관련 동영상이 진짜인 건 확인했지만, 황 전 장관에게 동영상을 직접 보여주거나 CD를 건네지는 않았다며,
자신의 말을 듣고도 김 전 차관은 예정대로 임명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박 후보자는 당시 황 전 장관의 반응을 묻는 질문에는 장관 후보자 신분이라 더 언급하기가 어렵다며 기회가 되면 소상하게 말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김주영[kimjy08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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