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사칭' 현금 집에 두게 한 뒤 가로챈 일당 / YTN

2019-03-27 187

공공기관이라고 속인 뒤 4천 3백만 원을 빼앗은 보이스피싱 일당이 검거됐습니다.

이들은 피해자들에게 인출한 현금을 안전하게 보관해야 한다며 집에 두라고 한 뒤 몽땅 가로채는 수법을 썼습니다.

한 남성이 커다란 배낭을 메고 두리번거리며 골목길을 걸어갑니다.

잠시 뒤 옷까지 갈아입은 남성은 배낭에서 현금다발을 주섬주섬 꺼내더니 옆에 있던 남성에게 건넵니다.

가방에서 나온 돈은 모두 이들이 공공기관을 사칭해 보이스피싱으로 훔친 현금다발.

재중국인 동포 30살 A 씨 등 3명은 돈을 안전하게 보관해주겠다고 피해자를 속여 현금을 집 안에 보관하게 한 뒤 금품 4천3백만 원을 훔친 혐의입니다.

이들은 경찰 추적을 따돌리기 위해 모자와 마스크를 착용하고 범행을 벌인 뒤 공원이나 화장실에서 입었던 옷을 버리고 미리 준비한 다른 옷으로 갈아 입었습니다.

경기 성남중원경찰서는 A 씨 일당을 주거침입과 절도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김우준 [kimwj022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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