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과학관이 관람객 3천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연중 관람객 150만 명을 넘어서면서 우리나라 과학 대중화의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지만, 질적 성장과 연구분야 확충도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이정우 기자입니다.
[기자]
연중 관람객 150만 명 시대.
우리나라 전시관들의 꿈과 희망의 숫자입니다.
국립중앙과학관이 지난 1990년 10월, 서울에서 대전으로 옮겨와 문을 연 지 28년 5개월 만에 관람객 3천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우리나라 과학 분야 전시관 역사에 새 장을 연 것입니다.
과학 발달사를 한자리에서 배우고 체험하면서 과학 대중화에 선도 역할을 했다는 평가입니다.
[김민서 / 경남 진주명신고 2학년 : 직접 체험하는 것 말고도 다양하게 전시 같은 것도 볼 수 있고 자세히 설명되어 있어 가지고 좋았던 것 같아요.]
누적 관람객 3천만 명 돌파는 천만 명 돌파 11년 6개월, 2천만 명 11년과 비교할 때 6년 만에 이룬 대기록입니다.
일부 전시관을 제외한 무료입장에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하면서 관람객 수가 크게 늘었다는 분석입니다.
국립중앙과학관이 연중 관람객 150만 명 시대를 열었지만,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외형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과 연구분야 확충도 함께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오래된 전시시설 교체, 그리고 연구 분야나 전통 과학에 대한 투자가 필요하다는 겁니다.
[배태민 / 국립중앙과학관장 : 세계적 수준으로 규모가 커졌다고 생각을 합니다. 앞으로는 질적으로의 변화, 그리고 더 다양하고 심도 깊은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과학 대중화 선봉에 선 국립중앙과학관.
과학과 문화가 함께 어우러진 우리나라 미래 과학의 꿈을 이끌어 가는 교육 체험장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YTN 이정우[leejwo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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