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국민연금의 조양호 연임 반대 결정에 매우 유감" / YTN

2019-03-26 37

대한항공은 국민연금이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대한항공 사내이사 연임에 반대하기로 결정한 데 대해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습니다.

대한항공은 입장자료를 내고, 국민연금의 이번 결정은 장기적 주주가치를 고려하지 않은 것이라고 반발했습니다.

국민연금의 사전 의결권 표명은 위탁운용사와 기관투자자, 일반 주주들에게 암묵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신중한 판단을 내려야 했다며,

특히 사법부 판결이 내려지지 않았음에도 무죄 추정의 원칙마저 무시하고 내린 결정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현재 조 회장은 270억 원 규모의 횡령·배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상태입니다.

하지만, 법원에서 유죄가 확정되지 않았는데도, 이런 혐의 등을 들어 조 회장의 연임을 반대하는 건 부당한 처사라는 것이 대한항공의 주장입니다.

대한항공 주주총회는 내일(27일) 오전에 열리고, 조 회장은 참석 주주의 3분의 2 이상의 동의를 받아야 사내이사직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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