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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승자박' 김학의 심야출국 시도...김학의 "억울, 위법" / YTN

2019-03-26 24

'제 발등을 찍었다'는 말이 있죠.

결국 검찰의 '강제수사'를 받게 된 김학의 전 차관.

지난주, 한밤중에 대역까지 내세우며 태국으로 떠나려다 공항에서 막힌 게 영향이 커보입니다.

그런데 김학의 전 차관이 "억울하다, 위법이다" 라는 입장문을 냈습니다.

자신은 비행기 표도 왕복으로 끊었고 짐도 옷가지 몇 벌만 간단히 챙긴 만큼 장기간 도피를 계획한 것은 아니라고 해명했는데요.

여기에 대해 홍익표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렇게 일침을 놨습니다. 들어보시죠.

[홍익표 /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YTN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 : 통상적으로 대부분의 나라에서는 해외 출국 경우에 왕복 티켓을 끊지 않으면 의심을 합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왕복 티켓을 끊습니다. 오픈해서 끊어서 언제 돌아올지 모르는 거죠. 왕복 티켓을 끊었다고 해서 도주 의도가 없었다는 것은 말이 안 되는 거고….]

김학의 전 차관은 또, 자신에 대한 긴급 출국금지가 위법이라고 주장했는데요.

긴급 출국금지를 신청할 권한은 수사기관에 있는데, 현재 김 전 차관을 조사하는 대검 진상조사단에는 수사 권한이 없다는 겁니다.

이에 대해 법무부는 김 전 차관이 사실상 피의자일 뿐만 아니라, 내사 단계에서도 출국금지가 가능하다며 법적인 문제는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여기에 대해서 또 김 전 차관은 "예순 네 살에 어디로 도피하나, 죽어도 조국에 뼈를 묻을 생각이다."라고 주장했는데요.

여기에 반하는 또 다른 사실이 밝혀집니다.

김 전 차관이 태국으로 출국하기 전에 사실은 말레이시아로 가려고 했다가 이게 어려워져 목적지를 급히 변경했다는 증언이 나왔는데요.

'어디든지 우리나라를 벗어나기만 하면 된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던 건 아닌지 의심이 짙어지는 정황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1903261244575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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