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나연수 앵커
■ 출연 : 김광삼 / 변호사, 이종근 / 시사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대검진상조사단의 출석 요청에도 두문불출했던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이 지난 금요일 밤, 인천공항에서 태국행 비행기를 타려다가 딱 걸렸습니다. 곧장 출국금지조치가 내려진 데 이어 오늘 검찰 과거사위원회는 김 전 차관 사건에 대한 재수사를 권고했는데요.
이른바 별장 성접대 사건, 이번에는 진실 규명이 될까요. 나이트포커스 오늘은 김광삼 변호사 그리고 이종근 시사평론가와 함께합니다. 두 분 안녕하세요?
김학의 전 차관 측에서는 도피 의도가 없었다고 주장을 한다는데 어떤 이유에서인지 해외로 나가려던 게 오히려 재수사를 빨라지게 한 것 같습니다. 먼저 주제어 보고 오시죠. 김학의 전 차관. 지난 금요일 밤에 저희도 뉴스 끝나고 나왔더니 속보가 뜨더라고요. 보고 어떠셨습니까?
[이종근]
좀 전에 과거사위원회 위원장대행이 표현했던 대로 충격적이었죠. 왜냐하면 우리가 고위공직자라고 한다면 공직자에 걸맞는 행동을 보여야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자신한테 어떤 혐의가 지어진다면 떳떳하게 당당하게 조사에 응해서 자신의 무고함을 밝혀야 되는데.
과거사위원회가 소환했을 때 거부를 한 사람이 밤 0시에 그것도 마스크를 가린 채로 그렇게 출국을 하려 했다는 건 사실은 많은 국민들이 또 혹은 김학의 성폭행 사건에 대해서 의심을 하던 사람들까지도 신뢰를 떨어뜨리는 한, 스스로 자초한 행동이 아니냐라고 보여지는 거죠.
결과적으로 당사자에게 어떤 결과로 다가올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겠습니다. 오늘 법무부 산하 과거사위원회가 재수사 권고한 것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정한중 위원장 대행의 발표 대응 듣고 오시죠.
[정한중 / 법무부 검찰 과거사위원회 위원장 대행 : 안녕하십니까. 검찰 과거사 위원회는 오늘검찰 과거사조사 대상 사건인 이른바 김학의 전 차관 사건과 관련해 김학의 에 대한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뇌물 혐의, 곽상도 前 민정수석비서관, 이중희 前 민정비서관에 대한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 등에 대해 신속하고 공정하게 수사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일단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에 대해서는 뇌물 수수 혐의에 대해서 재수사 권고했는데, 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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