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지사의 '친형 강제입원' 재판에 참석한 전 분당구보건소장이 이 지사의 지시와 압박이 있었다고 진술했습니다.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은 오늘 오전 10시부터 이 지사의 13차 공판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전 분당구보건소장 이 모 씨는 이 지사가 성남시장이던 지난 2012년, 친형 재선 씨에 대한 강제입원 절차 진행을 지시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해외 출장 중에도 3차례 전화해 지시한 것을 검토했느냐며 독촉해, 황당하고 불안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절차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사표를 내라고 하는 등 큰 압박감을 받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이 씨의 전임자인 구 모 씨도 지난 21일 열린 재판에 출석해 이 지사가 성남시 정신건강센터를 통해 강제입원을 지시했다고 증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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