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줄줄이 인사청문회...최정호 '투기' 의혹 쟁점 / YTN

2019-03-25 38

오늘부터 문재인 정부 2기 내각을 이끌 장관 후보자 7명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줄줄이 진행됩니다.

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잠시 뒤 시작될 예정인데요, 부동산 투기 의혹과 꼼수 증여를 둘러싼 치열한 공방이 전망됩니다.

국회 연결합니다. 우철희 기자!!

오늘부터 인사청문회가 줄줄이 예고됐는데 구체적인 일정과 주요 쟁점 짚어주시죠.

[기자]
오늘부터 사흘 동안 문재인 정부 2기 내각을 이끌 장관 후보자 7명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진행됩니다.

먼저 오늘은 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를 시작으로, 내일은 김연철 통일부,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또 모레는 진영 행정안전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조동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가 진행됩니다.

잠시 뒤인 10시부터 시작되는 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는 부동산 투기 의혹이 쟁점이 될 전망입니다.

최정호 후보자는 장관 후보자로 지명되기 직전까지 경기도 분당 아파트를 소유한 상태에서 부인 명의로 서울 잠실에 아파트가 있고, 세종시에 고급 아파트 분양권까지 가진 다주택자입니다.

분당 아파트는 장녀 부부에게 물려줘서 현재 임대로 살고 있고 부인 명의로 소유한 잠실 아파트는 실제 거주하지 않은 채 전세를 낀 이른바 '갭투자' 논란이 제기된 상황입니다.

문재인 정부가 부동산 가격 안정화를 위해 다주택자들을 압박하고 있는 상황에서 부동산 정책을 책임질 수장이 다주택자라는 건데 야당의 집중적인 공세가 예상됩니다.

이와 함께 이번 청문회 기간 가장 뜨거운 무대는 내일로 예정된 김연철 통일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천안함 사건은 북한 소행으로 단정할 수 없고, 금강산 관광 중에 북한군 총격으로 숨진 박왕자 씨 사건은 '통과 의례'라고 하는 등 과거 발언과 안보관 등을 놓고 야당이 잔뜩 벼르고 있습니다.

여기에 아파트 다운계약서 의혹과 미국에 유학 중인 두 딸에게 거액을 송금한 것과 관련해서도 질의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또, 현역 의원 신분인 진영 행안부 장관 후보자의 경우 용산 참사 인근 토지에 투자해 20억 원대 시세차익을 챙긴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고, 박영선 중기부 장관 후보자는 다주택 논란이 일고 있어 '현역 불패'가 이어질지도 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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