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객과 승무원 천373명을 태우고 항해 중 노르웨이 해안에서 표류하던 크루즈선 '바이킹 스카이'호가 현지시각 24일 오후 노르웨이의 항구인 몰데에 안전하게 입항했다고 현지언론이 전했습니다.
현지시각 23일 악천후 속에서 엔진 고장을 일으켜 해안가에서 표류하기 시작한 바이킹 스카이호의 구조 신호를 받은 노르웨이 당국은 헬기를 동원해 승객과 승무원들을 대피시키면서 바이킹 스카이 호를 안전지대로 보내는 작업을 벌였습니다.
바이킹 스카이 호는 4대의 엔진 가운데 3대가 다시 작동한 데다, 예인선 2척의 도움을 받아 암초 지대를 피해 인근의 몰데로 향했습니다.
몰데로 이동 중에는 헬기를 이용한 승객 대피 작업이 중단됐습니다.
몰데에 입항하기 전까지 479명이 헬기를 통해 육지로 대피했고 몰데에 입항할 때에는 승객 436명과 승무원 458명이 배에 남아 있었습니다.
대피 승객 가운데 17명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이 가운데 2명은 중상입니다.
몰데는 노르웨이 수도 오슬로에서 북서쪽으로 500㎞가량 떨어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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