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을 맞아 바닷가 갯바위를 찾았다가 고립됐던 낚시객 14명이 잇달아 구조됐습니다.
해경은 오늘 오후 4시 20분쯤 태안군 원북면 민어도 인근 해상의 갯바위에 고립된 A 씨 등 3명을 구조했습니다.
갯바위서 낚시하던 이들은 물이 들어오는 것을 보지 못해 고립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에 앞서 어제 오후 4시 30분쯤에는 태안군 이원면 솔섬 인근 해상 갯바위에서 B 씨 등 11명이 고립됐다가 신고를 받은 해경과 민간구조선 등에 의해 구조됐습니다.
맨손으로 어패류를 잡는 동호회 회원들인 B 씨 일행 역시 물이 급히 차오르면서 빠져나오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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