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 놓고 공부하는 전남...학비·식비 걱정 없어요! / YTN

2019-03-23 51

'돈 때문에 공부하는 데 어려움이 없는 세상',

이제 멀지 않았습니다.

'따뜻하고 평등한 교육 복지' 정책 덕분입니다.

김범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농산어촌에는 문을 닫는 학교가 늘고 있습니다.

전남지역에만 백 개가 넘는 학교가 방치되고 있습니다.

농어촌에는 태어나는 아이들이 줄면서 신입생이 아예 없는 초등학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해결 방법이 없지는 않습니다.

공부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주면 됩니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지난해 고등학교 신입생 입학금과 점심값을 면제했습니다.

올해는 중학교 신입생 만5천여 명에게 교복이 지급됐고, 고등학교 신입생 8천여 명은 수업료를 내지 않아도 됩니다.

[강서 / 전남 무안 남악중학교 1년 : 교복이 무상이어서 엄마, 아빠 부담도 줄고 구입처나 그런 데도 괜찮은 것 같아서 학교생활 재미있게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이주원 / 전남 무안 남악중학교 1년 : 급식비도 무상으로 제공돼 급식비에 대한 부담이 없이 급식을 잘 먹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거리가 멀어 버스를 이용하기 어려운 학생 8백여 명에게는 '에듀 택시'가 지원됩니다.

올해 전남에서는 전국 최초로 수업료와 급식비 걱정이 없는 고등학교 무상 교육이 전면 시행됩니다.

'따뜻하고 평등한 교육 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조례를 통해 교육부보다 앞서 시작한 겁니다.

[장석웅 / 전라남도 교육감 : 취약 계층도 많습니다. 교육 기반도 상대적으로 다른 지역에 비해 열악한 상황입니다. 그래서 우리 전남 아이들이 차별받지 않고 공정한 경쟁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선별적 복지를 넘어서 보편적 복지로 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올해 전남지역 학생들의 무상 교육을 위한 예산은 2백45억 원,

교육청은 나아가 모두가 소중한 교육을 위해 기초 학력 수준을 높이는 학습 복지에도 힘쓸 예정입니다.

YTN 김범환[kimb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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