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전초전? 여야, 4·3 보궐 총력전 돌입 / YTN

2019-03-21 24

4·3 보궐선거가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오늘부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됐습니다.

경남 창원성산과 통영고성 등 단 두 곳이지만, 내년 총선의 전초전인 만큼 여야는 총력전에 돌입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은지 기자!

오늘 새벽부터 경남 창원이 떠들썩했다는데, 이번 선거의 의미와 판세, 설명해 주시죠.

[기자]
각 당 지도부가 창원으로 총출동해서, 오늘 오전에는 국회가 썰렁하게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이번 보궐선거는 단 두 곳이지만, 내년 총선의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부산·경남, 이른바 'PK 민심'을 미리 읽을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이 높습니다.

먼저 故 노회찬 의원의 지역구 창원성산, 지난 2004년부터 네 번의 총선에서 진보 단일화가 깨진 19대를 제외하면 늘 진보진영 후보가 이겼던 곳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앞서 올해 첫 예산정책협의회를 창원에서 열어 일자리 확대 등 정책을 약속했는데, 막상 선거운동 첫날에는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 분위기입니다.

권민호 후보를 내세웠지만, 범여권 단일화가 승부를 가를 것으로 보고 정의당과 물밑 협상에 한창입니다.

민주당은 '힘 있는 여당'을 강조하는데, 실제 이해찬 대표는 오늘 경기도 안산의 스마트허브 전망대에서 미세먼지 감축 대책을 논의하는 등 집권 여당의 정책 행보를 했습니다.

[이해찬 / 더불어민주당 대표 : 미세먼지에 관한 사회적 기구를 만들기로 대통령께서도 말씀하셨고,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께서도 대책위원장을 맡기로 했습니다. 그런 기구를 만들어 종합적 대책을 세우고 예산도 배정해서 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는….]

강기윤 후보를 낸 자유한국당은 문재인 정권의 경제 폭망을 심판하자는 모토로 지도부는 물론, 원외인 오세훈 전 시장과 김태호 전 지사까지 동원해 성대한 출정식을 열었습니다.

황교안 대표가 창원에 원룸을 얻어 오늘부터 선거 내내 상주하기로 했는데,

창원성산에서 이기면 '진보의 아성'을 무너뜨렸다는 평가와 함께 '황교안 체제'가 탄력을 받을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황교안 / 자유한국당 대표 : 창원 경제 폭망의 주범, 문재인 정부 아닙니까? 여러분! 이 정권의 엉터리 경제정책, 실패한 좌파 사회주의 경제 실험이 우리 창원 경제를 무너뜨리고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 어떻게 해야 할까요?]

바른미래당 역시 손학규 대표가 이재환 후보를 지원하기...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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