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레(22일) 볼리비아와의 평가전을 앞두고 18살 신예 이강인이 출전 기회를 얻을지 관심입니다.
이강인 기용 여부에 따라 벤투 감독이 언급한 포메이션 변화 실험도 가능하다는 분석입니다.
양시창 기자입니다.
[기자]
벤투 감독은 대표팀을 소집한 뒤 이례적으로 포메이션 변화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가장 많이 활용한 4-2-3-1 대형을 바꿀 수 있다는 뜻입니다.
[파울루 벤투 / 축구대표팀 감독 : 이번에 진행되는 경기에서 포메이션이 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경기를 풀어가는 방식은 바뀌지 않을 것입니다.]
기성용, 구자철 은퇴 이후 대표팀은 변화가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젊은 선수들을 많이 선발한 만큼 이 선수들로 최적의 대형을 만드는 일이 제일 큰 과제입니다.
역시 관심은 이강인 활용법입니다.
먼저 이강인이 2선에서 정우영, 황인범과 호흡을 맞추고 전방에 손흥민, 황의조, 권창훈이 서는 4-3-3 포메이션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안정적으로 경기를 끌고 가면서 이강인의 패스 능력을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기존 포메이션인 4-2-3-1을 유지한다면, 이강인은 공격 2선 중앙에 나설 가능성이 있습니다.
황의조 원톱에 손흥민과 권창훈이 좌우에서 공격을 이끄는 대형으로 이강인이 더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할 수 있습니다.
토트넘에서처럼 손흥민이 최전방 공격수로 올라가고 이강인이 뒤를 받치는 것도 가능한 시나리오입니다.
문제는 이강인의 출전 여부입니다.
[한준희 / 축구 해설가 :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는) 기존에 이재성 선수라든가 권창훈 선수, 손흥민 선수까지도 활용이 가능하고 이승우 선수 역시도 들어올 수 있는 자리기 때문에 치열한 경쟁이 기다리고 있다는 생각입니다.]
벤투 감독이 이강인을 기용할지, 기용한다면 어떻게 활용할지 22일 볼리비아전에 팬들의 눈과 귀가 쏠리고 있습니다.
YTN 양시창[ysc08@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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