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포스트시즌을 의미하는 '봄 배구'가 이제 챔피언결정전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남자부의 경우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이 3년 연속 맞대결을 펼치는데요.
정규리그 정상을 차지한 대한항공 정지석은 통합 우승에 한 가지를 더 욕심내고 있습니다.
김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대한항공 정지석은 올 시즌 공격 종합 부문에서 국내 선수 1위에 올랐습니다.
외국인 선수까지 다 합쳐도 전체 3위입니다.
공격뿐 아니라 리시브와 디그 등 수비 부문에서도 2위에 올랐습니다.
공수에 걸친 정지석의 만점 활약은 챔프전을 준비하는 대한항공의 승리 방정식 중 하나입니다.
정지석의 어깨에 팀 최초 통합 우승을 노리는 대한항공의 운명이 달려있다는 평가입니다.
[정지석 / 대한항공 레프트 : 통합 우승이라는 목표로 약간의 설렘, 그렇게 큰 부담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유력한 정규리그 MVP 후보인 정지석은 챔프전 MVP까지 석권하는 2관왕을 꿈꾸고 있습니다.
물론 꿈을 이루려면 우승 반지는 필수입니다.
지금까지 MVP를 석권한 국내 선수는 2년 전 현대캐피탈 문성민이 유일합니다.
[정지석 / 대한항공 레프트 : 욕심 없으면 운동선수 아니죠. 저도 언제 (통합 MVP) 받아보겠어요?]
공수 능력을 겸비했다는 점에서 정지석과 현대캐피탈 전광인의 맞대결도 관전 포인트입니다.
올 시즌 공격종합 5위, 수비 1위에 오른 전광인은 이적 첫해 챔프전 우승에 도전합니다.
[전광인 / 현대캐피탈 레프트 : 챔피언전 가서 우승을 해서 우승 트로피를 드는 게 가장 하고 싶은 겁니다.]
2년 연속 챔프전에서 만나 1승 1패, 여기에 올 시즌 상대전적도 3승 3패.
팽팽한 균형을 깨뜨릴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의 챔프전은 22일 인천에서 막을 올립니다.
YTN 김재형[jhkim03@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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