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관계 몰카' 정준영, 내일 구속 여부 결정 / YTN

2019-03-20 14

성관계 동영상을 몰래 찍어 유포한 혐의를 받는 가수 정준영 씨가 내일(21일) 영장실질심사를 받습니다.

구속 여부는 이르면 내일 저녁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부장원 기자!

내일 정준영 씨의 영장심사가 열린다고요?

[기자]
우선 성관계 동영상을 몰래 찍어 유출한 혐의를 받는 가수 정준영 씨가 내일(21일) 오전 10시 반 영장실질심사를 받습니다.

이른바 '승리·정준영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벌어진 불법 영상 촬영과 배포 관련 사건인데요.

같은 혐의를 받는 버닝썬 직원 김 모 씨도 함께 영장실질심사를 받게 됩니다.

이들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내일 저녁쯤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 씨는 지난 2015년 말부터 성관계 영상을 몰래 촬영해 대화방에 유포한 혐의를 받습니다.

현재까지 알려진 피해자만 10명에 달합니다.

앞서 이미 두 차례나 불법촬영 혐의로 수사를 받았지만, 모두 무혐의 처분을 받아 경찰의 부실수사 논란까지 불거진 상황입니다.

경찰은 문제의 대화방에서 경찰 고위 인사가 뒤를 봐주는 듯한 대화를 확인한 뒤 정 씨를 상대로 유착 의혹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지난해 11월 클럽 '버닝썬'에서 김상교 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 클럽 이사 장 모 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도 내일 같은 법원에서 열립니다.


반면에 어제 버닝썬 이문호 대표에 대한 영장은 기각됐는데, 수사에 차질은 없을까요?

[기자]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어젯밤 이문호 버닝썬 공동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습니다.

법원은 이 대표의 범죄 혐의에 대해서 다툼의 여지가 있다고 기각 사유를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현재까지 수집된 증거를 비춰볼 때 이 대표를 구속할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한마디로 경찰이 혐의를 충분히 입증하지 못했다고 본 겁니다.

또 일반적으로 단순 마약을 투약한 경우 초범은 불구속 수사하는 관행도 고려된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예상치 못한 기각 결정에 당혹스러운 모습인데, 기각 사유를 면밀히 살핀 뒤 영장을 다시 신청하는 방안을 검토할 방침입니다.

하지만 이 대표의 신병을 확보해 조직적인 마약 유통 의혹을 밝히려던 경찰 수사는 차질이 불가피해졌습니다.

이미 주변 증거를 상당 부분 수집한 다음이어서 추가로 새로운 내용을 찾아내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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