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부터 국회의 대정부질문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버닝썬 사건이나 김학의 수사 등 현안 관련 질문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선거법 패스트트랙 관련 질의도 나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김주영 기자!
오늘 국회 대정부질문에서는 어떤 질문이 나오고 있습니까?
[기자]
오늘 오후 2시부터 시작된 정치 분야 대정부질문은 지금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질의에서는 버닝썬 사건이나 김학의 전 차관 사건 등 현안과 관련된 질의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버닝썬 사건과 관련해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국민적 분노를 잘 알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경찰이 버닝썬 클럽뿐만 아니라 전국 유흥업소들 중심으로 마약, 성매매 등 모든 혐의에 대해 철저히 수사하겠다고 의지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대통령까지 나서 철저한 수사와 조사를 당부한 김학의 사건에 대해 야당 의원들은 대통령의 발언이 부적절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낙연 총리는 청와대 청원이 63만 명 넘게 있었기 때문에 청와대가 답변했어야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박상기 법무부 장관도 이번 사건과 관련해 기간 연장이 필요하다는 과거사위원회의 건의에 따라 진상조사단 기간을 두 달 연장했다며 조사결과 마무리되는 대로 수사가 필요한 부분은 바로 수사에 착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야당 의원들은 드루킹 사건과 김태우 전 수사관 사건에 대해서도 질의했지만 이 총리는 현재 재판 중인 사안이라며 말을 아꼈습니다.
이 뿐만 아니라 관심을 모으고 있는 선거제 개혁안이나 사법개혁 문제, 대북 문제를 둘러싼 정부 정책에 대해서도 질의가 이어졌습니다.
선거법 패스트트랙 처리를 두고 상황이 복잡하게 돌아가고 있는데요. 각 당 분위기를 전해주시죠.
[기자]
여야 4당이 선거제 개혁안의 초안을 마련하는 데까지 성공했지만, 이후 각 당 안팎의 갈등이 더 커지는 분위기입니다.
일단 거대 양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은 패스트트랙 필요성을 두고 엇갈리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선거제 개편은 민심을 반영하기 위한 것인데 한국당이 시대착오적인 색깔론 동원하며 개혁 취지를 왜곡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홍 원내대표의 말 들어보겠습니다.
[홍영표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한국당의 태도야말로 전형적인 자기 밥그릇 지키기...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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